화성도시공사, 전곡항 마리나광장 보트 수리장으로 “변질” 관리·감독은 뒷전

화성시 전곡항 해양레저관광 단지가 아닌
보트 수리공장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
마리나 관리를 총괄하는 화성도시공사 대책마련 뒷짐

▲화성시 전곡항 수리를 하기 위해 마리나 광장에 계류중인 각종 보트 모습

 

(뉴스인 020 = 김성길 기자) 화성도시공사는 마리나 보트 관리를 운용하는 과정에 무분별한 보트수리 전곡항 광장 내 아무런 대책 없이 소음 진동 날림 먼지를 대거 방출 지나는 관광객 불편은 아랑곳없이 보트수리에만 “열” 올리며 시급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매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하는 뱃놀이 축제 주 무대 공연, 고급요트, 보트, 유람선을 타는 승선 체험과 육상 물놀이 기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레저관광 단지 내 야외공연장 만남의광장 중앙에서 해상에 있어야 할 각종 보트 수척이 광장으로 올라와 여기저기 즐비하게 계류 수리 대기중이며 또한 한쪽에서 열심히 보트수리를 하고 있어 지나는 관광객 동선과 겹치며 특히 사람 건강에는 안중에도 없다는듯 작업에만 열중이다….

 

▲화성도시공사는 주변 보행 및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척의 고급보트 수리 보수에 열 올리고있다

 

이어 마리나 보트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화성도시공사는 수척의 보트를 아무런 대책도 없이 육상계류 후 보트 뱃머리서부터 후미까지 따닥따닥 붙어있는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소음이 강한 그라인더로 선체에 단단히 붙어있는 조개껍질 제거 작업 후 보트 하단 강판(선체)이 녹슬지 않게 각종 페인트칠을 하는가 하며 도색 중 대기오염을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도색 시 사용되는 페인트, 시너 등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은 벤젠, 톨루엔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오존농도를 증가시키는 등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또 사람이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 장애를 유발하고, 특히 장시간 노출하게 되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요트 수리 및 색칠할 때는 별도의 방진막이나 대기오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 후 작업을 해야 하는 과정인데도 대기 중 오염방진막도 없이 작업을 강행하는 점은 그동안 주민과 관광객 들은 이러한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돼 건강을 위협받아 온 셈이다.

 

 

▲ 보트수리 마감작업인 페인트도색 아무곳이나 버려진 신나 및 페인트들 화재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 실정

 

그런데도 관리를 책임지는 화성도시공사 마리나 관리자는 무엇 때문에 보트 수리작업을 관광단지 내 광장에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그라인더 작업 중에 일어나는 인체에 가장 해로운 각종 미세먼지와 페인트칠까지 그것도 관광객이 오가는 대낮에 작업을 하면서 장비는 정리정돈까지 하지 않고 특히 광장바닥은 작업하다 흘린 페인트 자국은 바닥 여기저기 즐비하게 흩어져 있으며 각종 작업장 쓰레기는 버려둔 상태다.

 

▲작업을 하면서 방치한 작업장비는 보행자의 안전을.. 알수없는 불순물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화성시 전곡항 해양레저관광 단지가 아니라 보트수리공장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그대로 그려져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도 마리나 관리를 총괄하는 화성도시공사는 대책마련에 뒷짐만 지고있는 실정이다.

 

 ▲보트에 붙어있는 불순물 제거후 방치된 작업도구 및 출처를 알 수 없는 먼지들..

 

또한,서울에서온 관광객 k씨는 이런저런 과정을 돌아보며 “관광객의 발이 닿지 않는 곳이나 관광객이 돌아다니지 않는 시간대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화성시는 마리나 시설을 갖춘 최초 레저어항이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서 보트 , 요트들을 직접 체험하고 각양 각색 디자인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화성시는 매년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쳐가면서 막상 이곳을 방문하여 관광하다 보니 관광단지인지 보트수리공장인지 알 길이 없다며 관리·감독을 관장하는 관계자는 철저한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고 꼬집어 말했다.

 

▲보트마무리작업 페인트칠을 하면서 광장바닥 여기저기 흘린 페인트 자국들

 

한편 화성도시공사 마리나 관리팀은 어쩔 수 없는 작업현장이 되었다며 관광객이나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작업 할 때도 이동식 먼지흡입 방진통을 사용하고 될 수 있으면 주변 정리를 깨끗하게 정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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