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용머리초 위(Wee)클래스 상담실 미술치료 집단프로그램 '마음 Up' 운영

마음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성 용머리초등학교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일상을 이어오면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학교 적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긍정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2년 심리정서 회복사업과 연계한 미술치료 집단프로그램 ‘마음 Up’을 4회기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머리초 위클래스는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담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를 통해 상담실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어 많은 학생들이 상담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심리․정서의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을 문제행동이 발견되기 이전에 조기 발굴하고 학교 차원에서 개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적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3, 4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음의 성장에 초점을 두어 집단이 함께 성장하는 미술치료 집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정해진 답이 없고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재료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마음을 표현하며 들여다보는 미술치료 활동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미술치료 집단프로그램 ‘마음 Up’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성취감과 긍정적 경험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작품을 관찰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및 타인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키우고 있다.


김범진 교장은 “아이들이 표현할 기회를 얻지 못해 꽁꽁 안고 있던 각자의 어려움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하며,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 및 상호관계 회복, 자기효능감 회복 등의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미술치료 집단프로그램 ‘마음 Up’ 프로그램은 11월 22일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주 1회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마음을 열고 돌보고 표현하고 함께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아바타 마을 꾸미기, 구름 만들기, 물감난화, 케이크 만들기의 프로그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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