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학교-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마중물 교류회 실시

안산혁신학교 교사 네트워크와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팀의 콜라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11월 22일(화)과 11월 24일(목) 양일 오후 3시 30분에 2022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지역연계 교육과정 마중물 교류회’를 신안산대학교 광덕홀과 에버그린홀에서 실시했다.


이 교류회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바탕으로 안산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팀과 안산 교사 네트워크가 연대하여 운영했다. 또한 지역사회 교육 자원에 대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연계가 단순 일회성 체험학습만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양자 간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와 협업이며 이를 통해 학교 안팎 학생들에게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인식 제고의 취지를 명확히 하고자 11월 3일과 11일 양일 간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도 실시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안산 내 학교 교원과 지역사회 교육활동가 간 새로운 형식의 교류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여 개 안산 지역 단체에서 80여 명의 교육활동가가, 유,초,중,고,특교 교원은 8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지역 교육 자원 정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행사장에는 내고장알기, 생태환경, 예술, 인성・민주시민, 공예, 기타(진로, 독서, 다문화 등) 6개 주제 영역으로 구역을 나누어 50여개 부스가 열렸다. 부스에는 지역교육활동가들이 그동안 활동해온 교육활동 결과물과 교육자료, 운영 사례 등을 전시하고, 간단한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준비로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지역교육활동가와 교원 모두 사전 설명회를 통해 배부된 양식에 맞추어 작성한 각자의 교육활동 소개서와 교육과정 개요를 상호 교환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협업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색했다. 이 행사는 추후 2023년 2월 중순, 학교 인사 이동 이후 학교 교육과정 수립 시기에 한번 더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K초등학교 교사는 “이런 자리가 매우 필요했는데, 처음 참석해본다. 지역 교육 자원 하나하나 모두 훌륭했다. 탐색하면서 2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유익한 자리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S단체 교육활동가는 “학교 선생님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필요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교육활동에 대해 설명도 드리고 그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홍정표 교육장은 “미래교육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개방성과 애향심으로, 이를 글로컬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의 삶의 터전에서 어른들을 통해 배우고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면 정주의식 함양도 기대할 수 있다. 지역교육생태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협업의 장을 마련한 담당자와 행사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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